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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투데이) 힘겨운 광주FC 外

◀앵커▶

스포츠 투데입니다.

(스트레이트)

프로야구 개막을 일주일 남겨둔
기아타이거즈는 여전히 마운드 구상이
한창입니다.

윤석민은 국내 복귀 후 첫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윤석민은 1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고 야수 실책까지 더해 2실점 했지만,
안정감을 찾으며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습니다.

선발이냐 마무리냐 윤석민의 보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기태 감독은 시범경기를 모두 마친 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좌완 임기준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임기준은 4이닝동안 단 한개의 안타만 허용했고
45개의 공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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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챔피언스 필드 1층과 5층에 위치한
휴게음식점 4곳에서
술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설 변경안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기아구단측이 수익평가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시설을
허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챔피언스 필드에서
술을 팔수 있는 곳은
3층에 있는 음식점 2곳으로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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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광주FC가
1부 리그로 승격했지만
주변 여건은
축구에만 전념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재정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고,
홈 개막전도
광주가 아닌 목포에서 열립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지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호반건설이
광주FC에 5억원을 후원했습니다.

후원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FC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외부 후원에 다소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광주FC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CG)****
일년 운영비 90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확보한 예산은
광주시 보조금 25억원을 비롯해
전체 32억원에 불과합니다.
****

광주시는 부족한 58억원에 대해선
기업후원을 유치하는 한편,
추경을 통해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유대회로 인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광주FC는 당분간 광주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못합니다.

(스탠드업)
광주FC는 다음달 12일에 열리는
홈 개막전을 포함해
4월에 열리는 홈 3경기를
광주가 아닌 목포에서 치릅니다.

유대회 준비를 위해
월드컵경기장이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5월에나 광주에서
FC의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6-7월 두달도
유대회 준비로 인해
아예 광주 홈경기 일정이 없습니다.

또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단장이 사퇴해
자리가 비어있는 것도
광주FC를 힘겹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지금까지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