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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앵커대담)광주시장 경선 후보 강운태 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경선 후보를 만나는 시간, 오늘은 강운태 광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광주시장 공천 규칙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전략공천설이나 컷오프설 들어보셨을텐데요. 어떤 생각이십니까?

 

(답변1)저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략공천은 따지자면 구시대의 밀실공천의 유습인데 명색이 새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더구나 민주성지에서 가능하겠습니까? 전혀 불가능하고요. 우리 시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컷오프라고 하는 것은 후보자가 많을 때 항용 적용합니다만 우리 광주 경우에 세 분 밖에 없기 때문에 컷오프이 적용될 여지도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질문1-1)어제 급히 서울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누구 만나고 오신 건가요?

 

(답변1-1)임을 위한 행진곡이 답보상태에 있어서 국회의장도 만나고 우리 당에다가 좀 더 강력하게 그 과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이런 협조 요청했습니다.

 

(질문1-2)혹시 경선규칙 관련해서 얘기를 나누고 오신 건 있습니까?

 

(답변1-2)저는 기본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면 어떤 경선방법이든지 관계 없다는 주장입니다.

 

(질문2)강 시장께서는 공론조사와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도 좋고 아니면 100% 공론조사도 좋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은데 자신감이 지나친 것 아닌가요?

 

(답변2)아닙니다. 자신감이라기보다는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은 주관식이든 객관식이든 개의치가 않죠. 저도 지난 4년 민선 5기를 맡아서 정말 우리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공동체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이제는 낮은 자세로 우리 시민들의 선택과 평가를 받겠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질문2-1)규칙의 공정성을 계속 얘기를 하시는 것 보니까 혹시라도 공천규칙이 공정하지 않다 이러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하시는 건가요?

 

(답변2-1)저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고 광주광역시장이라고 하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소속은 왜 지금 그런 문제가 나오죠?

 

(질문3)중앙당 만류로 지금 예비후보 등록을 못하고 계시죠. 많이 답답하실 것 같은데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답변3)선거운동을 못 하고 있죠. 지금 근무시간 도중에는 예컨대 자동차 생산 100만 도시, 또 내년도 국비 확보, 이런 현안 가지고 골머리를 앓고 씨름하고 있고요. 그리고 퇴근 시간 이후에 그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몇 분 만나고 있는데 민선 6기에 바라는 광주시장에 대한 바람, 이런 것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있습니다.

 

(질문4)최근에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 보자면 환영할만한 정책을 많이 내놓으셨습니다. 수영대회 선추촌 이라든가 군부대 이전이 바로 그런건데 이게 선거용이라는 경쟁후보들 주장에 대해서는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답변4)비판을 위한 비판은 바람직하지 않고요. 지금 거론하신 그런 과제들은 몇십년 동안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중요한 일 아닙니까? 이런 일에 대해서는 칭찬도 좀 해주시고. 서로 간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질문4-1)31사단 이전은 아직 검토 단계라고 알고 있고요 수영대회도 치러지려면 5년 이상 남았는데 발표 시기가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것 아닌가요?

 

(답변4-1)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수영선수권 대회는 외곽에다가 그린벨트나 자연녹지를 풀어서 짓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원했던 대로 도심 재개발 방법, 도심 재생 방법으로 한다면 못해도 4년 내지 5년이 걸립니다. 지금 5년 밖에 남지 않았어요. 지금 서둘러야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세계수영연맹과 여러 가지 협의 끝에 가까스로 원래 한 곳에 지으라 한 것을 우리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서남북 그리고 광산, 5개 구에 분산 배치하도록 됐기 때문에 얼마나 잘 됐습니까? 또 31사 이전 문제도 국방장관이랑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고 이전 대상지역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를 한 것입니다.

 

(질문5)민선 5기 스스로 점수를 매기신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이나 주시겠습니까?

 

(답변5)제가 매기는 건 맞지가 않고요. 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에서 16개 시도 지사의 공약사항을 평가했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1등 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우리 광주공동체 가야할 길이 너무나 멀고 많아서 비행기로 따지면 이제 막 활주로를 막 이륙해서 푸른 창공을 위해서 질주하고 있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고 그리고 마지막 단계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고도에 진입합니다. 정말 이 지구촌 어디에 내놓아도 건강하고 손색이 없고 인권이 살아 숨쉬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 공동체 만들어집니다. 그걸 위해서 제가 재선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