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신바람나는 KIA타이거즈,
올 시즌 두번째 6연승입니다.
마치 한국시리즈를 보는듯한
긴장감속에서 6연승을 완성했는데요.
SK에 이어 한화전까지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5위 한화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 점 앞선 9회 말,
승리까지 세 개의 아웃카운트가 남았습니다.
양현종까지 마무리로 나서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첫 번째 아웃카운트는 양현종이
두 번째는 윤석민이
마지막 세번째는 비디오 판독으로 잡아내며
6연승에 골인합니다.
요즘 잘 풀리는 팀, KIA는
동점 주자가 3루까지 나간
숨 막히는 승부에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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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싸움에서 KIA가 앞섰습니다.
1회 두 점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던
선발 임준혁은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새로운 필승조로 제 몫을 톡톡히 해주는
김광수, 에반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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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를 든든하게 받쳐준 건
내외야에서 호수비 열전을 펼친
신예들이었습니다.
팽팽한 승부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명품 수비로 한화의 안타를 지워냈는데요.
내야에서는 유격수로 나선 박찬호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고,
외야는 김호령 선수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연속해서 잡아냈는데요.
담장까지 날아간 타구를 빠른 발로
가뿐히 잡아내고,
자칫 놓칠 수 있는 타구도
몸을 날려 잡아내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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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타이거즈,
현재 47승 47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KIA의 반등으로 5위 쟁탈전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무섭게 치고 올라온 KIA는 6위에 있지만
5위 한화를 반 게임 차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KIA는 이번주 넥센, kt, nc와 차례로
2연전씩 치릅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