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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포트) 노무현 지방균형정책은 "혼을 바친 정책"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가장 애정을 가진 정책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혼이 담긴 이 정책을 국민이 지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스스로 '촌놈 노무현'이라고 불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지방을 살리자는 '지역 방송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돼 고향을 살려 보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부텁니다.
◀SYN▶

천신 만고 끝에 대선 후보에 오른뒤
대선 공약은
지역별 수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SYN▶

극적인 승리로 대통령이 된뒤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여는 순간
벅찬 감정을 드러냅니다.
◀SYN▶

그러나
보수 언론과 재벌등 기득권층의 반발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은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되자
우리의 고향을 국민이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SYN▶

걱정대로
참여정부 임기말 2차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됩니다.

이명박 정부들어서는
수도권 규제는 마구잡이로 풀려나가고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사업은
숱한 논란속에 추진이 늦어졌으며
국가 균형발전 위원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립니다.
◀SYN▶

지방을 살려 보겠다며
대통령의 꿈을 품은 촌놈 노무현
퇴임후 그가 돌아간곳도 고향 봉하마을이었지만
한줌의 재가 돼 묻혔습니다.

(스탠드업)
노무현 전대통령이
혼을 바쳐 추진 했던 균형발전 정책.
고인은 쓸쓸히 생을 마감했지만
세종시와 전국의 10개 혁신도시는
이처럼
미래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