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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투데이

주말만 짧게' 코로나19 속 휴가 트렌드

◀ANC▶
올여름 휴가는 기간이 짧아지고
숙소예약도 휴가 직전에 하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코로나19로 '안전'이 휴가지
선택의 1순위가 되면서 생겨난 변화입니다.

MBC 강원영동의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신 소독을 하고, 체온을 재고 나서야
워터파크에 입장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휴가지 풍경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상황때문에
장기 휴가는 어려워졌고, 주말 이틀간
짧은 휴가를 떠나는 시민이 늘었습니다.

◀INT▶
장정윤/ 서울시 강동구
"원래 휴양지 위주로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휴가철 피해서 가까운 곳으로 생각해보다가.."

개학이 늦어지면서 방학기간이 짧아진 것도
하루 이틀 짜리 단기 휴가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통상 초등학교 방학에 맞춰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관광객이 몰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른바 여름방학 성수기가 무색해졌습니다.

◀INT▶
김종학/ 휘닉스평창 객실운영파트장
"8월 말까지 길게 전년 대비 (여름 성수기)
시즌 기간이 길게 잡혀져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휴가 1~2주 전에 급히 숙소를 예약하는
추세도 뚜렷합니다.

◀INT▶
박신형/ 원주 민박펜션협회 사무국장
"(작년에는) 6-7개월 전부터 예약이 됐는데요.
현재는 1-2주 전에 예약을 보통 많이 하시구요."

5월이면 여름휴가지 숙소 예약이
완료되던 분위기도 사라졌습니다.

한 리조트의 작년 8월 평일 예약률은
90%에 가까웠지만, 올해는 70%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관광업계는 평일 객실을 채우기 위해
가격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고심중입니다.

(S/U) 코로나19 속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소비자와 관광업계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편집DES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