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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스마트 양식장 앞당긴다..일손 부족 해소 기대

(앵커)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우리 양식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양식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을
어업인에게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남도가 개발한
스마트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양식장의 수온과 사료 공급 상태 등
모든 것을 확인하고 관리합니다.

같은 시각, 양식장에선 수질환경 측정기가
자동으로 투하돼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전송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사료도 공급합니다.

수중 카메라가 보낸 정보로
물고기 크기와 개체 수도 집계합니다.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양식 시스템.

바로 스마트 양식입니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스마트 어류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을
내년에 양식어업인에게 보급합니다.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모두 전국 최초입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양식업계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이윤수 / 경남어류양식협회장
"젊은 귀어*귀촌하는 어업인들이
이와 같은 고도화된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양식어업 환경이 바뀌고 소득 증대도 이바지될 것이며..."

스마트 양식 기술은
어업 선진국보다 20년 이상 늦은
2015년에 개발했지만,

우리나라는 개발 2단계인
데이터 기반 자동 제어시스템을 넘어
인공지능이 제어하는 3단계 초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 이소광 /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양식 기자재의 자동화를 완료한 2단계는 마쳤고
어체를 자동측정하고 사료 공급량을 지능화하는...."

그러나, 스마트 양식 기술 고도화의 전제인
생산에서 소비,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빅데이터 구축은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관련 기자재 업체의 육성도 과제로 남긴 가운데
우리나라는 2천30년 까지
스마트 양식산업 보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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