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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결 기약없는 야구장 주차난

(앵커)
프로야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설레는 야구팬들이 많으시겠지만
올해도 주차 때문에
고생은 각오하셔야 겠습니다.

공영 주차장 건립이 올해도 어려워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야구장은 주차 전쟁입니다.

새 야구장이 들어선 뒤로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야구 팬들도 불편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죽을 맛입니다.

◀INT▶
(야구 시작되면 집에 들어오는데 어떨 때는 한시간도 걸려요.이 입구에서 차가 막히니까...너무 힘이 많이 들어요. 그거 다 아실 거예요.)

올해도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새 야구장이 들어설 당시 추가로 조성하기로 한
공영 주차장 네 곳 가운데 한 곳이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갔지만
완공은 내년 말에나 가능합니다.

나머지 세곳은 언제 짓는다는 기약도 없습니다.

◀INT▶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그런 식으로 조금만 더 고통 분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그 방법 밖에 없겠습니다.)

뾰족수가 없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옛 야구장인
무등야구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가능할 지,
가능하다면 언제쯤이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주차난 속에
자치단체와 경찰은
야구장 주변의 불법 주차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지만
공허한 엄포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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