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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 찾는 중국 요우커 늘고 있지만...

◀ANC▶
중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주를 찾는 요우커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무안 공항에 취항하는 전세기도 늘고 있는데,
광주와 전남 지역의 관광 인프라는
아직까지 부족하기만 합니다.

정지성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경절을 맞은 요우커들이 찾아온
광주의 한 백화점.

이곳 저곳을 살펴보던 요우커들은
한 수공예품 매장에 멈춰섭니다.

우리나라 전통 문양이 세겨진
앙증맞은 지갑과 가방등 수공예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요우커들은
한국의 미에 깊은 관심도 나타냅니다.

◀INT▶장팅팅/중국인
'만들어진 수공예품이 굉장히 이뻐요. 한국의
미가 담겨 있어서 친구들에게 선물 주기 제일
좋은 상품인 것 같아요'

중국에서 한류 바람이 거세지면서 무안 공항에
취항하는 전세기가 늘었고,
더불어 광주를 찾는 요우커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이 백화점의 경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전체 외국인 매출에서 요우커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습니다.

◀INT▶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

하지만 광주 전남 지역의 요우커 인프라는
아직까지 열악하기만 합니다.

중국어 통역 서비스가 부족하고,
특히 숙박 시설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더욱이 머물수 있는 관광지가
중국에 알려지지도 않아
요우커들이 스쳐가는 변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랜위쿠이/중국인
'통역이나 관광 안내등 기본적인 부분이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

관광 시장에서 갈수록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요우커.

이들을 잡기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