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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 '초읽기'

(앵커)
그동안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타결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차와의 투자 협약이
이번 주 안에
체결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될듯 말듯하며 수차례 고비를 넘겨서인지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조심스러웠습니다.

"내년도 예산의 국회 처리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이번주까지를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정한 셈입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내일쯤이면 향후 일정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협상 타결이 멀지 않았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협상단은 서울에서
현대차와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부시장은 "협상 타결이 분수령에 와 있다며
오늘(3)과 내일이
최종 협상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광주시는 오는 6일이나 7일쯤
현대차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수도 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져
무산될 위기까지 내몰린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급반전된 건
지난주 지역 노동계가
광주시 협상단에 협상 전권을
포괄적으로 위임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현대차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적정임금이나 적정노동시간, 노사 책임경영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이
급물살을 탔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광주시가 이번 주를 최종 시한으로 정하면서
광주형 일자리의 성패가
다시 한번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