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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형일자리 전폭적 지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또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인데
오늘(10)은 한 발 더 나갔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협상의 파트너인
현대자동차를 직접 거론하면서
이제는 국내에
생산라인을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형 일자리의 해법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한번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하며
정부의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INT▶ 문재인 대통령
"노사간에 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된다면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가 광주에서 생산할 차종이
당장은 경SUV 지만
문 대통령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쪽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차가 국내에
생산라인을 설치한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만큼 까마득하다며
국내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INT▶ 문재인 대통령
"이제는 (현대차가) 새로운 생산라인을 한국에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지난 2일 신년사에 이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광주시는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CG)
이용섭 시장은 최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난해 투자협약 무산 이후에도
현대차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지난 인사에서
협상 파트너 격인 실무진이 바뀌지 않은 점도 앞으로의 협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성사를
거듭 표명함에 따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