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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재배 "재미있어요" 김하늘씨[젊은 농군의 꿈 23]

(앵커)
일이 재미가 있고, 벌이도 만족스럽습니다.

거기에 일상생활에서 시간적인 여유까지 즐기며 살아간다는 스물 네 살 젊은이가 있습니다.

젊은 농업인들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는 전국 최연소 임업후계자를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예초기 이펙트)

김하늘씨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예초기를 돌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굉음과 진동을 견뎌내며 하루에 네 다섯 시간씩 산 속의 풀과 잡목을 베어냅니다.

◀SYN▶
"여름에 안 베어내면 표고목 세울 때 더 힘이
많이 들어요"

군 제대와 동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농삿일

무거운 것은 50kg이 족히되는 아름드리 나무와
씨름해야하고,

나이 차가 30년 이상되는 인부들과도 상대해야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기른 농산물로 돈도 벌고
칭찬도 들을 수 있어 일에 점점 더 재미를
느낍니다.

◀SYN▶
".이제까지 먹어본 표고보섯중에 가장 향도
진하고 손색없다 말을 들을 때마다"

조금은 심심한 시골 생활

하지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또래 친구들에 비해 훨씬 여유롭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SYN▶
아직 저같은 젊은 친구가 많이 뛰어들지 않아서 훨씬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더 좋은 품질의 버섯을 더 많이
생산하는 일이 가장 큰 관심사라는 김하늘씨

언젠가는 주말 체험 농장 운영을 통해
농촌의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