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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사원 세월호 감사 발표 지연.. 해경 '뒤숭숭'

◀ANC▶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해경 고위층의 해임과 계급 강등 등 강도높은
내용이 담겼을 거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해경은 말 그대로 초 긴장상태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발표한 해경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집니다

관제 실패와 구조 지연, 언딘과 유착으로
20여 명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부실 구조 형사책임은 '경위' 선에서 끝났고
해경 고위층의 책임을 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감사원 최종 감사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해경 징계 통보 동향 보고 문건이
벌써부터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총경급 이상 해경 간부 6명이 해임이나
강등된다고 적혀 있는 등 징계자는 28명에
달합니다.

s/u 감사원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종 감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해경이
그 결과를 미리 파악해 작성한 겁니다.

당초 2주 전으로 예정됐던 최종 감사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직원들은 동요하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좀 그렇죠.//

검찰 수사 결과와 감사원의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데 검찰이 해경 고위층에 면제부를 줬기 때문에 감사원도 대규모 징계는 하지 않을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경 해체 여부가 달려있는
정부조직법과 감사원의 최종감사 결과 발표가
계속 지연되면서 해경의 초조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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