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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교육뉴스데스크

전교조 후보들 단일화..광주시교육감 후보군 압축

(앵커)
그동안 6파전으로 진행돼왔던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전교조 출신인
김선호, 정성홍 두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발표한 건데요.

이번 단일화에 따라
향후 판세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선호, 정성홍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교조 출신인 두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하위권을 차지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현장 경험이 있는
민주·진보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 김선호 /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유초중고등학교와 전혀 관계 없는 교수, 총장 출신들이 대거 출마했습니다.
깨끗해야 할 교육계를 정치판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막아내기 위해서..."

양 후보는 단일화 절차와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둘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될지는
이번달 말 정해질 예정입니다.

누가 되든,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공립유치원을 늘리는 등의
진보교육 11대 의제를 중심으로
공약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더 큰 진보를 시민들은 요구하고 있고, 그것이 바로 대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놓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 진정한 진보 교육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로써 시교육감 후보는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압축됐습니다. 

현 장휘국 교육감이 3선 제한으로
출마를 하지 못하면서
여러 후보들이 빈자리를 노리고
난립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후보군 범위가 점차 좁혀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단일화 이후 시교육감 선거 판세가
어떻게 요동칠지 주목됩니다.

후보자등록 전까지 단일화가
추가로 이루어질지 관심입니다.

무엇보다도 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한 상황에서
유권자 중 절반에 가까운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