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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연금 늘고는 있지만..

(앵커)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광주·전남에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국 점유율 면에선
매우 저조하기만 합니다.

왜 그런지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년 전에 주택연금에 가입한
83살의 곽한명 할아버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매달 52만원 가량의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금을 별도로 받고 있어서
자녀들 도움 없이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투명 CG)
주택 연금은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9억원 이하의 집을 담보로
매달 노후 자금을 받는 상품입니다.

(CG1) 2007년에 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입자가 계속 늘면서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천명이 넘었습니다.

(CG2) 60세의 경우
집값에 따라 매달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88만원까지 연금을 받습니다.

집값이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은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종신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CG3) 하지만 현재 지역 점유율은
전국의 2.6%에 불과하고
월 연금 수령액도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에 비해 집값이 싸서
연금액이 적고,
집을 상속 자산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INT▶

주택금융공사는
연금 가입자가 사망한 이후
집값과 그동안 받았던 연금 수령액을 비교해
차액을 상속인에게 돌려주는 만큼
손해보는 게 없다며
연금 가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