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무서운 기세로 리그를 긴장시키고 있던 KIA.
내친김에 7연승까지 기대해 봤는데요,
천적 넥센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믿었던 양현종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홈런 군단 넥센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ＶＣＲ▶
지난 일요일 구원 등판이 독이 됐을까요.
양현종의 올시즌 최다 피홈런 경기였습니다.
넥센에 홈런 네 개를 허용하며
5이닝 8실점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실점 역시 올 시즌 최다입니다.
지난주 1점대를 벗어난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2.49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승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실망스럽기만 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이범호와 김주찬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돌아온 타격감을 재확인 시켰고,
나지완은 두 타석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계속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수비요정 박찬호는
데뷔 첫 2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만큼은
지난주 그대로였습니다.
따라잡기엔 너무 큰 점수차였음에도
뒷심의 KIA는 포기하지 않고
경기 후반 5점을 뽑아내며 넥센 마운드를
긴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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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KIA타이거즈는 오늘 목동구장에서
넥센과 시즌 14차전을 치릅니다.
KIA타이거즈 다시 7위로 한계단 내려갔지만
5위 SK와 단 한게임차로
순위 다툼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은 김병현선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김병현에 맞서는 넥센의 선발은
문성현선수입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