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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대구 고속도로 2배 인상 논란

(앵커)
그런데 대구까지 가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가 통행료를
지금보다 2배 정도 올릴 방침입니다.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
그냥 반발이 아니라
꽤 합리적으로 들립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상 폭은 지금보다
두 배 올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CG)이렇게 되면 승용차를 기준으로
동광주에서 남대구 요금소 사이의
통행 요금은
5천8백 원에서 만천6백 원으로 오릅니다.

도로공사는 88고속도로가 왕복 2차로여서
그동안에는 통행료를 50% 할인해왔지만
4차로로 확장된 만큼
정상 요금을 적용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침에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도나 다름없는 도로를
그것도 목숨걸고 다니며
돈까지 내왔는데
그건 감안 안 하느냐는 주장입니다.

◀INT▶경실련

광주시의회도 이용자들의 희생과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통행료 인상에 반대했고,
영호남 9개 시군 의회도
통행료 인상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각계의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로공사는 오는 28일
광주 대구 고속도로의
구간별 통행료를 정한 뒤
인상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