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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폭설이 지난 뒤 '골칫덩이' 남았다


◀ANC▶

주말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에
전쟁같은 제설작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도로 옆으로는 제설로 쌓인 눈더미가,
도로 위에는 뻥뻥 뚫린 '포트홀'이
골칫덩이로 남았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흙먼지가 뒤섞인 눈더미가
여기저기 쌓여있는 도로.

고가도로 표면에 축구공보다 큰
구멍이 움푹 패여있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마다
곳곳이 뚫린 이른바 '포트홀',
폭설이 남긴 흔적입니다.

아스팔트의 부식을 촉진시키는
염화칼슘을 소금과 1대2 비율로 섞어
제설했다지만 손상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INT▶ 김명민/운전자
"깜짝 깜짝 놀라죠. 최근에 염화칼슘
뿌려서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도로 위 상황도 심각합니다.

불법 주차 차량에 제설로 쌓인 눈까지
도로를 차지해 2차선이지만 차량 한 대도
지나기 힘들만큼 좁아졌습니다.

시내버스 통행까지 차질이 빚어지면서
5톤급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눈을 실어
내다버리는 2차 제설작업도
종일 이뤄졌습니다.

◀INT▶ 안동석 도로정비계장/목포시
"이면도로 눈이 쌓여서 교행이 불편한
곳이라도 눈을 치워내려고"

내일(28) 영상권 기온에 비가 예보된 만큼
제설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포트홀 보수 등 후속 정비작업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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