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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국정농단사태36 - '박근혜 즉각 퇴진' 거세지는 촛불


◀ANC▶

전남에서도 신안 흑산도를 포함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촛불이 타오릅니다.

빗발치는 퇴진 요구 속에
대통령 하야 마케팅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 도심에 위치한
동물병원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 애견용품과 간식을
공짜로 나눠주겠다'는 겁니다.

생업으로 광장에 나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지만, '침묵을 지키는 4천 9백만 명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INT▶ 강동호 원장
"광화문에 함께 갈 수 없는 국민들도
많은데 마음은 다 같을 거라고 생각"

고깃집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날,
소주를 공짜로 대접하겠다고 내붙였고,

아파트 베란다에도 '하야가 민심'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시민들은 갖가지
방식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26) 전남에서는
신안 흑산도를 포함해 전남 18개 시군에서
동시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5밀리미터의 적은 비가 예보된 만큼
시민단체들은 우비를 준비하며 매주마다
늘고 있는 참가인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 김현우
*박근혜정권 퇴진 목포운동본부 공동대표*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셔서 행사가 커지고"

지난 주말 만 6천여 명이
전남 곳곳에서 촛불을 들었고,
주최 측은 이번 주말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