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복권 당첨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1억 원대 현금을 가로챈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 사이
SNS를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복권 당첨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60여 차례에 걸쳐
1억 원 가량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복권 번호 예측 업체에서
일했던 경력을 내세워 B씨를 속였으며,
A씨가 알려준 번호로 당첨된 사례는
로또 5등 단 한 차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