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

해넘기는 도시철도 2호선

(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첫 삽 뜨기 전까지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할까요.

지난해 논란이 끝났나 했더니 ..
올해는
건설 방식과 비용 절감을 둘러싼 갈등으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장고 끝 악수를 두는 게 아닐지 우려됩니다.

한신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터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지난 2014년 12월 1일
""

지난해 말, 윤장현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원안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취임 직후 일었던
백지화 논란에 따른 진통은
일단락 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이 지났는데도
도시철도 2호선은
원점에서 한발짝도 못 떼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을 때보다
예산이 무려 3천억원이 늘어났다는
계산이 나오며 기본 설계가 멈췄고,

예산절감을 위해 원안을 일부 바꾸지 않으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받아야 할 위기라며
광주시가 다시 고민에 들어간 겁니다.

◀INT▶ 문범수 본부장

(c.g)결국 도시철도 2호선은
다섯 가지 대안을 놓고
최대한 예산 부담을 덜고 싶은 광주시와 ...

원안대로 가야 한다는 광주시의회,

아직 의견을 모으지 못한 시민단체까지
중구난방 여론 속에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미덕 공동대표/ 참여자치21
""

'필요성' 논란에 이어
'공법변경'과 '비용 절감'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민들에게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혼란과 혼선 그 자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신구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