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이 발생한 지도 35년이나 되면서
추모 형식에 있어서
다소 딱딱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5.18을 편하고 친근하게
추모하기 위한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 : SNS 사진 2-3장)
'기억하겠습니다 5.18' 캠페인 사진입니다.
어린 학생에서부터 중년의 어른까지
세대와 계층을 가리지 않습니다.
5.18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과 학생, 교수와 외국인까지 참여해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와 한홍구 소설가,
5.18 소설 '봄날'의 저자 임철우 교수도
이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전화인터뷰)임철우 교수/캠페인 참여 소설가
"기억을 다음세대와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150명 가량이 참여했고,
'좋아요' 댓글만
6천 6백여건이 넘었습니다.
한 영상제작 감독의
아이디에서 시작된 캠페인은
5.18이 과거가 아닌 현재 속에서 호흡하고,
광주를 넘어 모두의 역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권명국 감독/캠페인 기획자
"1980년대 이후 세대들의 더 많은 참여 그리고 그들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더 기억하고 그런 것들을 우리가 더 계승해 나갔으면 하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5.18' 캠페인은
새로운 5.18 홍보 영상에 담겨
오는 12일에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5.18 추모 이제는 SNS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