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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회장 집중취재1 - 수백억 벌금 세금 안 내고 해외 도피

◀ANC▶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이 뉴질랜드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허 전 회장이 벌금과 세금 수백억원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기 때문에 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허 씨가 안 낸 벌금과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ND▶

지난 12일, 뉴질랜드 현지 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린 기사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52층짜리 빌딩이
세워질 거라는 내용인데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개발회사가
대주그룹한테서 땅을 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3년 당시 대주가 매입할 당시 땅값은
2천5백만달러, 2백50억 원 정도였는데
이번에 얼마에 팔았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주그룹의 전 회장인 허재호씨는
벌금과 세금 수백억원을
몇년째 안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11년 조세 포탈과 횡령 등으로
확정 판결을 받을 때
부과받은 벌금 254억원을 안 내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등
국가에 내지 않은 세금이 1백23억 원,

지난 2009년부터 광주시와 구청에 밀린 세금이
24억 원입니다.

다 합치면 4백억원에 가까운데
허재호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뉴질랜드로 도피한 뒤
4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