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간과 자동차의
이색적인 달리기 대결도 있었습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또 한 번의
인간과 기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탕
인간 대 자동차의
승부는 단 7초 만에 끝났습니다.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김국영 선수의 도착 시간은 7초 739.
카레이서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0.195초 빨랐습니다.
선수는 물론 관객석에서도
아쉬운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INT▶ 김국영/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60미터까지는 제가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맞았어요. 갑자기 차가 속도를 내니까"
백 미터를 10초 16에 달려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김국영 선수.
종전 70미터 최고 기록에서는
김 선수가 7초 4로 자동차를 앞선 터라
프로 카레이서도 긴장했다고 털어놓습니다.
◀INT▶ 권봄이/프로 카레이서
"스타트할때 정말 빠르시더라고요.
놀라서 손이 아직도 떨려요"
기어를 주차모드에 놓고 대기하다
출발 신호 뒤 핸들을 잡는 규칙으로
출발 속도는 늦었지만 마지막
10미터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INT▶ 고강석/고재언
"인간이 이기길 바랐는데 이세돌때처럼
아쉬웠어요. 그래도 박진감 넘쳐서"
이색 대결로 화려하게 개막한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은
오는 15일까지 영암 F1경주장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