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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코로나19

코로나 재택치료 해제자...사후관리 강화 시급

(앵커)
코로나 재택치료 해제후에도 가슴통증 등
증상 악화를 겪는 시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은 10대 고교 운동선수.

마땅한 치료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치료가 끝났고,
일주일 뒤 심한 가슴통증이 시작됐습니다.

해당 선수를 관리하는 감독은
혹시 모를 코로나 후유증인가 싶어
질병청과 보건소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담당자가 아니라며
전화를 넘기길 수차례였습니다.

*운동부 감독(음성변조)
"보건소에 먼저 전화했고
보건소에 자꾸 돌려서 전화를 안받고 하니깐
질병관리청에 전화했더니 (연락온지)그게 한시간 반 걸렸어요."

최근 해당 감독은 코로나 해제 후 통증을 호소하던
10대 제자가 숨져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운동부 감독(음성변조)
"먼저 선례가 있는 상황이었고
저도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황있이었던거죠.
특별하게 뭘 어떻게 조치해야되는지..."

이처럼 코로나 해제 후에도
증상악화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재택치료 해제자 등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의료인력 한계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고위험군에 집중되다 보니
일반확진자는 해제 후
추가 모니터링 등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해제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관계자
"만약에 증상이 발현됐을때 갈수 있는 119라던지 자치구,
지원시스템 상담시스템을 갖춰놓고 지원요청을 하도록..."

광주시는 또 재택치료 격리 해제자는
증상이 발생 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