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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힘

(앵커)

영세한 동네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슈퍼마켓 공동물류센터가
문을 연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이용하는 조합원 수가
수십배로 늘었는데요..

슈퍼마켓 업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시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도현 씨는
2-3일에 한번꼴로
공동물류센터에 들릅니다.

매장에서 팔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광주시가 예산을 들여 짓고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물류센터는
슈퍼 업주들만 이용할 수 있는
물품 구매 거점 기지입니다.

지난 2005년에 문을 연 이후
영세한 동네 슈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생산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값싼 양질의 물품을
동네 슈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취급 품목만 2만여 가지..

슈퍼마켓 물류 체계의
필수 시설로 자리매김하면서
하루에 많게는 2백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으로 등록한 슈퍼 업주들만 해도
2천 명이 넘습니다.

출범 당시인 11년 전에 비하면
30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INT▶

그동안 저온창고가 없어서
청과나 야채 등 신선식품을
취급하지 못했던 한계도
조만간 해결됩니다.

76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새 물류센터가
다음달 말쯤 완공되면
대규모 물류창고와 함께
저온창고가 마련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더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