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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80년 광주MBC 기자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1980년 군사정권 시기 광주MBC 기자가
불법 구금과 가혹행위를 당한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실화해위는 당시 505보안대 수사관들이
법적 근거 없이 광주MBC 기자를 연행해
5일간 불법 구금했고
조사 과정에서 폭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볼 정황이 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 1월, 광주 MBC 기자였던 피해자는
방송 보류 판정을 받은
'광주 자유총연맹 권총도난 사건 범인 검거'
관련 내용을 보도해
포고령 위반 혐의로 505보안대에 끌려갔고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위법하게 행사했다며,
피해자에게 인권침해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 회복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