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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집중취재1 - 노조 파업 9일째...KTX도 감축 운행

(앵커)
철도노조 파업 9일째...오늘은 우리지역 KTX도 감축운행에 들어가면서 여객과 물류 운송의 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역에서는 철도 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먼저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가운 도로 위에서
수많은 철도 노조원들이 큰절을 합니다.

모두 114차례..

민영화 저지를 외치며
광주와 전남북의 철도 노조원들이
투쟁 결의를 다지는 겁니다.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경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 기관의 압박에 대해
노조원들은
정부가 합법적인 파업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역대 최장기 파업에
그동안 정상운행했던 KTX도
호남선과 전라선에서
모두 6차례 운행이 줄었습니다.

이미 감축운행 중인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까지 합하면
열차 운행률은
73%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양제철이나 여천산단을 오가는
화물열차의 운행횟수가
29차례나 주는 등
화물열차 운행률은 40%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면허 발급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철도 노조원들은
정부가 답이 없으면 대선 1년인 오는 19일에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일 계획이어서
극한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