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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새 야구장 특혜 공방 진실

(앵커)

광주 신축야구장의 특혜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는 기아차에 준 특혜를 거둬들이라며 광주시를 공격하고 있고, 광주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의 진실공방, 김낙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민단체는 광주시와 기아자동차가 맺은 새 야구장 운영 협약이 과도한 특혜를 준 불공정 협약이라며
새 협약의 체결과 담당자의 책임 추궁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변원섭 공동대표(참여자치 21)/
"..."

광주시는 광고수익 예측이 빗나간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야구장을 절실히 요구했던 3년전으로 돌아가면 특혜 시비는 말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토토기금 3백억원을 끌어온데다 기아와 접촉해 3백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창의적인 행정으로 천억원대의 야구장을 빨리 갖게 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연 (당시 광주시청 담당자)/
"..."

시민단체는 그러나 새 야구장에 대한 감정 평가비를 기아에 부담토록 하면서 결과적으로 특혜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변원섭 공동대표 (참여자치 21)/
"..."

광주시는 당시 참여자치 21등 시민단체와 대학교수,전직감독등이 새야구장 건립 T/F에 참여했는데 이 문제 역시 보고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응식 교수 조선대 체육학과(당시 새야구장 건립 T/F위원)/
"..."

(인터뷰)오미덕 참여자치 21 (당시 새야구장 건립 T/F위원)/
"..."

잇따른 문제 제기에 광주시가 2년뒤 재협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시민단체는 2차 협상도 부실하다며
또 다시 성명을 냈습니다.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시민단체, 기업을 어렵게 끌어들여 경기장 건설을 앞당겼다는 광주시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