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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리포트) 화훼농가 시름

◀ANC▶

알록달록한 빛깔로 결혼식 등 행사에
빠지지 않는 수국의 빛이 바래고 있습니다.

엔저현상으로 일본 수출이 끊기고,
내수 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안팎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의 한 비닐하우스.

결혼식 등 행사장을 꾸며줄
수국 출하 준비가 한창입니다.

(s/u)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요즘은
이런 따뜻한 색의 수국보다 시원한 색의
수국이 인기입니다.

그러나, 농민들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예년같으면 일본 수출로 바빴을
시기인데 올해는 한차례 수출도
못했습니다.

◀INT▶권재관
힘들어요

일본에 판매되는 수국은 한 송이에
300엔 가량.

지난해에는 한 송이에 4200원에
수출했는데, 올해는 3200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지독한 한파에 크게 오른
난방비와 운송비때문에 남는 건 더
줄었습니다.

이때문에 수출 대신 내수시장에 수국이
홍수 출하되면서 국내 가격도 불안합니다.(cg)

◀INT▶안준섭 농업연구사
"강진 수국 재배가 전국 36%니까
수급조절차원 수출 할 것"

결혼식이 많고 석가탄신일이 있는
5월이 지나면 국내 수국 수요도 급감할
것으로 보여 농민들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