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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D-100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9월 개관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시설만 있을 뿐 콘텐츠가 부족하고
운영을 맡을 사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앞으로도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개관일을 100일 남기고
개관 콘텐츠 막바지 작업에 착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그러나 정식 개관일인 9월 4일에도
예술극장의 개관축제공연과
어린이문화원의 축제 외엔
콘텐츠를 제대로 공개하지 못합니다.

콘텐츠 생산이라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문화창조원 역시 11월에야
준비한 콘텐츠를 모두 공개할 수 있습니다.

개관까지 공사를 마치지 못하는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하림 교수/ 조선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06 13
"어떤 콘텐츠를 생산해낼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데, 현재 준비된 것도 그렇고 그동안 발표한 것들을 보면 아직 정확한 어떤 방향이나..(그런 게 없다)"

특별법이 통과된 지 3 달이 지났지만
문화전당 전담 운영기구 역시
꾸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공무원을 어느정도 배치할 지,
총 정원을 몇 명으로 할지
결론 내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관 준비는 전담기구 설립과 함께 해체될
임시기구 계약직 인력이 떠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0032
"조직의 규모와 내용에 대해 서로간에 협의 중에 있고요. 그 작업이 다음달 중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콘텐츠 부족과 인력 부족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개관 행사 마저도 버거워 하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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