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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예측 뛰어넘는 기상상황에 철저히 대비"

(앵커)
여름이 언제가부터 무서운 계절이 됐습니다. 

올 여름도 어김없이 집중호우와 폭염이 
예상되는데요.

전라남도가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예측을 뛰어넘는 기상상황에 철저한 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폭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지난 11일부터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에는 당초 예보를 크게 벗어나 
전남 곳곳에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길어진 장마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 등
전에 없던 심각한 자연재난이 걱정되는 계절인 
여름이 됐습니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측을 뛰어넘는 기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우선 미등록 급경사지를 추가로 발굴해 
재해에 대비하고 지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 
침수우려 관리대상 44개소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앞으로 침수 우려시설에 대해서는 지하차도 같은 경우는
5인 담당 체제 운영을 통해서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요.
지하 주차장이라든가 이런 경비원 안전 수칙이라든가
주민 대피 안내문을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적조 방지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양식생물 유실방지망 설치와 전복양식장 수심조절 등을 통해
수산양식 시설 피해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영농작업자 낮 시간대 작업중단과
폭염 예방 현장 예찰도 강화하고
저수지 전담 인력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
"기상특보에 따라서 사전 방류를 하고
저수지를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농경지 침수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근 10년간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피해가
산사태와 지하공간 침수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김영록 지사는 이들 위험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필요하면 예산도 선 조치하고 후 보고하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현장에서 항상 모든 것들이 즉각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체제를 갖추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재해 발생 시
신고 접수자는 신속히 
보고와 전파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끝까지 확인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종호 입니다.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