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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세계 수영대회 '불안한 스타트'

(앵커)
세계수영대회를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예정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정부의 비협조 속에 출발이 불안합니다.

정용욱 기자

(기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조직위는 47 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윤장현 시장이 맡았습니다.

◀SYN▶윤장현 시장

대회 5 년 전에 조직위를 꾸렸던
U대회와 비교하면
2 년 이상 출발이 늦었습니다.

(CG) 조직위 구성도 U대회 때 같지 않습니다.

위원 규모는 1/5 수준으로 줄었고,
정부 참여 인사는
4개부처 차관에서
2개부처 국장급으로 추락했습니다./

여당 국회의원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던
U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광주지역 국민의당 국회의원만 참여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예산 확보가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국제수영연맹도 이 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SYN▶FINA사무총장
(우리가 단지 더 확인하고 싶은 것은 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입니다.)

실제로 정부는 수영대회 지원본부 구성을 위한
조직 개편안을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영 대회 준비를 위해 신청한
내년 예산 74억 원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가타부타 말이 없습니다.

유치 당시의 정부 문서 위조 파문과
최근 전공노 가입 문제 등으로
관계가 껄끄러워진 가운데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출발대에 선
수영대회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