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

군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 시작

(앵커)
광주 군공항 이전 계획이 타당한 지
정부가 평가에 들어갔습니다.

일단은 이 단계를 통과해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그러더라도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평가할
국방부 평가단이
현지 실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광주 군공항을 둘러본 뒤
이전 계획의 타당성을 따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군공항 땅을 개발해서
5-6조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느냐입니다.

광주시는 영산강과 황룡강을 낀 자연 환경과
역세권라는 지리적 장점 때문에
신도시로 개발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INT▶도시재생국장

국방부의 평가 결과는
9월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cg)일단은 이 관문을 통과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 후로도 난관이 많습니다.

이전 후보지를 선정해야 하는데
사드 배치 결정에서 보듯
대상지역의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우선은 관건입니다./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되는
대구군공항 이전 때문에
광주가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SYN▶윤장현 시장
(광주,대구,수원 모두 특별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공평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공항 두세 곳을 동시에 이전하는 것은
군 작전 계획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지역에서 이전 반대 운동이 벌어지면
정치적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도
정부가 동시 이전을 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