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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노바백스 출하..광주도 다음주부터 접종 시작

(앵커)
정부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출하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바백스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어
그동안 코로나 백신 부작용 우려 때문에
접종을 꺼려왔던 시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다음주부터는
노바백스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A씨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 백신을 단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았습니다.

자료 검색도 해보고
백신을 맞고 아팠다는 지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는 겁니다.

자녀는 물론 부인에게도 백신 접종을 만류했습니다.

* A씨/(음성변조)
"실제로 제 주위에도 보면은 응급실 갔다왔다는 사람도 몇 명 이야기 들었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서 더 백신에 대해서
약간 너무 부작용이 심각하다 그 생각을 많이 했고..."

광주에서 A씨처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시민은
5만 4천여명으로 접종 대상자의 4%가량입니다.

전국 평균인 5%보다 미접종률이 낮은 편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정부에서는 이렇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바백스를 도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에 이어
5번째로 도입되는 백신으로,

B형 간염 백신 등
여러 백신 개발에 사용된 방식으로 개발돼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음)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미접종자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다음주 14일부터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됩니다.

5개 보건소와 20개의 병원과 의원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정부에서 지급하는 정확한 물량은
이번주 금요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들입니다.

*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백신을 접종하신 상태에서 감염이 되시더라도 증세가 없이 무증상으로 넘어간달지
그렇지 않으면 비교적 가벼운.."

이번에 도입되는 노바백스 백신이
미접종자들의 접종률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도 기여를 하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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