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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현장취재

(LTE)행정명령 완화 후 첫 저녁..13개 업종 '불 켰다'

(앵커)
강도높은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한 달 넘게 문을 닫았던 유흥업소 등이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2단계 수준은 유지되지만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업종은
제한적으로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자
내려진 조친데요.
첫날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상무지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
업소들은 다 문을 열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상무지구, 그중에서도
노래방과 유흥시설 등이 몰려 있는
한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보시는 것처럼
화려한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간판 불을 끄고,
문을 닫고 있어서
유령 도시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왔던 곳이
하루 아침에 확 바뀌었습니다.

거리에도 지나다니는 사람과
차량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모습입니다.

◀VCR▶

오늘부터 영업이 허용된 업종은
유흥주점과 노래방, 뷔페 등
정부 지정 고위험시설 10곳과
종교시설과 목욕탕, 기원 등
광주시 지정 시설 3곳입니다.

모두 13곳이 집합제한으로 완화됐는데요.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너무 커진데 따른 조치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광주시는
업종별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추가 방역 수칙을 적용했습니다.

유흥주점과 노래방, 목욕탕과 사우나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집단운동 시설은
10인 이상 모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노래방의 경우 퇴실 시
마이크를 소독하게 하는 등
업종별 특징에 맞춰
주기적인 방역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광주시는 방역조치를 완화하긴 했지만
언제든지 코로나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22) 유관기관과 함께
업종별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지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상무지구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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