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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도시재생을 관광으로 접목하기 위해
일선 시군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광 선진지인 제주도는
원도심 관련 인물과 역사를 도시재생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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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에
조성된 이중섭 문화거리
천재화가 이중섭이
지난 1951년 피난당시
1년간 가족과 함께 지냈던 생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침체됐던 원도심에
이중섭 미술관이 들어섰고
화재로 지붕이 소실됐던 영화관은
옛 모습 그대로를 살려
예술 공연장으로 새롭게 복원했습니다.
문화 공간으로 꾸며지자
이중섭 거리에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 공방과 카페가 속속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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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이중섭 화가 이름만으로도
이곳 이중섭 거리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화백의 예술혼을 엿보기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둘러보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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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도 행정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
제주도는 이곳과
옛 제주성지 인근을 대상으로
원도심 재생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목 관아를 따라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주변 재래시장과 상권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주 원도심을 가로지르며
옛 제주 주민의 젖줄이었던 산지천을
생태 하천으로 새롭게 복원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산지천 주변에 주민들이 떠나
빈 건물로 방치되던 모텔 건물은
멋진 박물관으로 새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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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떠나 침체됐던 원도심을
관련 인물과 역사 자원을 발굴해
새롭게 꾸미는 제주도의 도시 재생 사업..
단순한 정주여건 개선을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화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