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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훼류 찬바람...정원산업 '휘청'

◀ANC▶
김영란 법이 시행 6개월을 넘기면서
사실상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가
화훼류 재배업계 인데요,

정원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순천시는
특히 이로인한 위기감이 적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부터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온실 재배를 시작한 화훼류 재배 단집니다.

순천시가 정원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부터 이곳 2헥타 너비 10여 농가에
지원한 사업비는 모두 5억원.

하지만 사업이 시작되자마자 청탁금지법 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S/U)_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정원등에 들어가는 관급물량보다는
일반 소매매장에 대한 공급을 늘여야 하지만
현재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관 공급이 적은 품종에 집중한 일부 농가는
1년도 못돼 이미 사업을 포기한 상탭니다.
◀INT▶
"호접난 종류는 거의다 경조사에 축하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부분들이 (수요가)끊어졌기 때문에 재배를 않고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꽃 소매점들이 겪는 체감 경기를 감안할때
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지금 17년, 18년 하고 있는데 이것을 해야되나 접어야 되나 그런 생각까지 좀 했었거든요?"

정원산업의 기치를 내 건 순천시는 대책이
급해졌습니다.

일단 국가정원 동문에 이어, 서문에도
꽃 매장을 열어
연간500만 관광객의 구매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한편,

반려동물의 개념에서 파생된
반려식물의 확산으로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반려식물 개념으로도 상품을 개발해서 항구적으로 농가소득이 보장이 되고 거기에 따라서 일자리 창출까지 계획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가정원의 도시 순천시가
공격적으로 견인해 온 정원산업의 기반이
수요감소의 찬바람속에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