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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8 - 숨어버린 책임자를 처벌하라

◀ANC▶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꼭 4년입니다.

왜 그토록 많은 인명 피해가
나야했는지,

책임을 묻고 처벌하는 것은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구조 뿐만 아니라
인양과 진상조사에 이르기까지
숨은 책임자를 찾는 일도 이제 시작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4개월째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던
지난 2천16년 6월, 해상크레인의 강철와이어에 세월호 선수 2곳이 찢겨 나갔습니다.

약 7미터 길이로 선체가 파손되면서
인양은 그만큼 늦어졌고,
공법 변경이 추진됐습니다.

◀INT▶ 김현태(20160616)
*당시 세월호 인양추진단 부단장*
"와이어 총 5개중 2개의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들어갔으며..."

인양 방식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선체에는 백 개 넘는 구멍이 뚫렸고
닻과 스테빌라이저 등
세월호 주요 구조물도 잘려나갔습니다.

세월호 참사 4년이 다 된 시점에서
사고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전 해수부 장관과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당시 실무를 맡은 공무원들의 징계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SYN▶ 해양수산부
"감사관실에서 수사 의뢰..
결과 나오면 규정대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장에 출동했던
123정 정장만 유일하게 형사처벌을 받은 해경.

구조 실패의 책임으로
조직이 해체된 해경이지만
당시 지휘부 일부는 승진까지 했습니다.

◀INT▶ 박주민 국회의원
"진상규명을 해서 책임자를 처벌한다는 것의
목적은 결국 동일한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지휘라인이
적절히 지휘를 했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책임,
인양을 늦추고 진상규명을 방해한 책임,
남은 과제는 2기 특조위에 넘겨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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