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아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공연들을
좀 더 쉽고, 즐겁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객 참여형 공연'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데요.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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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관객 참여형 공연'이
어떤 공연을 말하는 건가요?
답변 1)
관객참여형 공연은 관객을 공연에 끌어드리는 방식인데요. 음악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에 많죠. 그런데 최근에는 영화에서도 기술적 진보로 인해서 스크린과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공연에도 도입이 되는 거고요. 경험하셨겠지만 현장에서 특유의 의외성과 재미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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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오늘 소개해주실 공연은
어떤 공연이에요?
답변 2)
타이틀이 &\lsquo;송 포 유&\rsquo; 당신을 위한 노래입니다. 광주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이기도 하고요. 21일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그리고 늘 혁신적인 음악을 추구하죠. 피아니스트이고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름다운 음악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클라리넷이 음색이 되게 밝고 부드럽고 특유의 촉촉한 음색을 지녔잖아요.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편지 낭독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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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클라리넷 앙상블'은
어떤 연주가들로 구성됐나요?
답변 3)
대학생부터 젊은 30대 중반까지 클라리넷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됐어요. 2018년도에 창단이 됐는데요. 목관악기 중에서 클라리넷은 표현력이 굉장히 풍부하잖아요. 그리고 굉장히 빠른 테크닉을 구사하고요. 독주 악기로서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나 실내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클라리넷만으로도 이루어진 앙상블이기 때문에 특히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의 고유한 음색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즐겁게 공연을 같이 해보자 라고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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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나요?
답변 4)
네. 공연 예매하실 때 관객들에게 편지를 받아요. 공연 중에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좀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동안 마음을 전하지 못하신 분 계시죠? 친구라든가, 남편이라든가, 아내라든가, 자녀라든가, 이웃이라든가. 자신의 편지를 낭독해서 전하는 건데요.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로 주최 측에 편지와 연락처를 보내시면 됩니다.
21일이니까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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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또 관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장료도 아주 저렴하다고요?
답변 5)
문화충전 천원의 낭만 입장료가 1,000원입니다. 사단법인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광주지역 우수한 연주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무대에 설 자리가 별로 없잖아요. 무대를 잘 설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클래식 음악이 좀 더 가깝게 일반 대중에게 다가서도록 하는 건데요. 매달 국악부터 클래식, 재즈, 인디밴드, 대중음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좀 더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장르까지 2009년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로 100회 째 이고요. 이번 공연은 102회 공연입니다. 그런데 좀 전에 천원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사실 지역에서 공연 문화가, 초대문화가 조금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야잖아요. 되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 돈 천원을 내고 가서 공연을 본다는 것, 이거는 어쩌면 문화생활에 내가 투자하는 거잖아요. 소액이긴 하지만. 그래서 굉장히 공연 매너를 좀 가져보자는 취지가 있는 그런 좋은 공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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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