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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여수 폐기물업체 화재 7시간 만에 진화

(앵커)
여수산단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에 묻어있던
인화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매캐한 연기가 퍼지면서
인근을 오가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폐기물 사이로 빨간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방제 약품이 섞인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여수산단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시작된 건 오늘(10) 오전 5시 10분 쯤.

일대에 매캐하고 짙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지나가는 운전자들도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화재가 난 현장은 수 미터 거리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은 소방인력 62명과 소방차 등
10여대가 투입돼 7시간만에야 완전 진화됐습니다.

공장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새벽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여수소방서는 폐기물에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가
섞여있다 보니 진화에 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경호 / 여수소방서 예방안전팀장*
"폐 페인트 통에 남아있는 잔여물이 연소되면서
많은 연기가 많이 발생해서 화재 진화에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강서영
여수MBC 취재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순천경찰서 고흥경찰

"MBC 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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