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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한우, 특허 사료로 고난 돌파

◀ANC▶
쇠고기 시장 개방으로 우리 지역 한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독특한 사료로 소 키우는 기간도 줄이고
품질도 높인 곳이 있습니다.

술을 빚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END▶
◀VCR▶

한우 200여두가 사육되고 있는 나주의 한 농가.

여느 농가와는 다르게
사료에 붉은 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4년전 사료를 바꾼 뒤부터
농가는 물론, 한우에게도
커다란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INT▶

변화를 가져온 사료의 원료는 복분자 찌꺼기.

술을 빚고 남은 복분자 찌꺼기에
맥주 찌꺼기와 일반 사료등을 배합해
발효시키는 것이
복분자 사료의 핵심 기술입니다.

(스탠드업)
분복자와 맥주 찌꺼기를 이용해 만든 사료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에 특허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농가 5곳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생육기간이 150일까지 단축됐고,
50%에 불과했던 특등급 비율도 최대 70%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마리당 최대 90만원까지 사육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소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량이 줄어들어 축사 환경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INT▶

우리 전통의 발효 기술이 응용된
복분자 사료.

고부가가치의 한우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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