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여순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피해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1월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유족 등 관련자들에게 피해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진상규명 신고 117건,
희생자·유족 신고 2천 899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많은 희생자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추석 제사를 지내고 있다며 여순 사건의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