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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의료진*훈련병 등 산발적 감염..전국은 첫 2천명대

(앵커)

전국적인 확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 감염자가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감염병 전담 병원의 간호사가
확진을 판정을 받았고,
훈련병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이
4차 대유행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광주 북구의 한 전담병원.

지난 9일 이곳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간호사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행히 의료진 45명은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신병 훈련소에서는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가족 감염으로 확인된
훈련병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던
다른 훈련병 1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저희들이 위험 요소는 항상 가지고 있다고 보고요.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는 분들끼리 접촉이 일어나면 전파가 쉽게 되는 양상이고요."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감염의 연쇄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광복절 당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것도
지역 방역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도 멈출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부디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어디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암울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을 바라보는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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