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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란 생산하는 김경호씨[젊은 농군의 꿈 16]

(앵커)

젊은 농업인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친환경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는
양계 농민을 만나봅니다.

소박하고 평화로운 농촌 생활을 꿈꾸며
귀농을 선택했던 이 농민은 지금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나주 노안에서 산란계 2천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경호씨

친환경 유정란을 생산해 소비자 직거래와
학교 급식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상근 활동가 출신인 김씨는
9년 전 귀농을 결정할 때부터
돈을 벌기위한 귀농보다는 자연농법을 실천에 옮기는 소박한 농촌 생활을 꿈꿨습니다.

◀SYN▶
"농사짓는게 제일 평화롭고 따뜻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

귀농 이후 농삿일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영농 규모는 점차 커져갔고, 지금은
유기농 배와 쌀 농사도 함께 짓고 있지만
더 이상의 농사 욕심은 없습니다.

◀SYN▶
"일이 너무 많아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

마을 공동체 일도 앞장서서 처리하며
어르신들로부터는 분에 넘치는 사랑까지
받는다고 말합니다.

◀SYN▶
".내가 어디가서 이렇게 쓰임새 많은 사람이
되겠느냐 단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행복한 농사꾼' 김경호씨가 풍요롭지 않지만
부족함도 없는 귀농이 어떤 모습인 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