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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정원에서 '재능기부`

◀앵 커▶
'재능기부'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순천만정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눔'과 '볼거리'가 있는 1석 2조의
재능기부 현장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천만정원에 '대금' 소리가 바람에 실려
울려 퍼집니다.

우리가락과 소리는 정원과 어우러져
탐방객들에게 잠시,
쉼표같은 여유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대금을 연주하는 이들은
모두 일반 시민들입니다.

순천만정원에서 열리는 '재능기부' 공연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겁니다.
◀인터뷰▶

순천만정원 꿈의 남문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재능기부'는
올들어 28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연말까지 연인원 천여 명이
재능기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재능기부에는 지역 청소년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수 '수와 진'도 지난 3월부터
심장병어린이 돕기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능기부로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순천시에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정원과 함께 하는 '재능기부',
새로운 정원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