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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자동차 백만대 .. 대선때 1/3로 축소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의 규모가
1/3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마저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지 불투명합니다.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온다는데
통과되더라도 첩첩산중입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공약으로 본격화된
광주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 ...

◀INT▶ 박근혜 당시 인터뷰

다음주 안에 한국개발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사업 규모가 당초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 (그래픽)
경제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당초 6개로 계획됐던 지원센터를
'융합전장'과 '경량화' 2개로만 축소하고 **

R&D 사업 규모 역시
천억원 가량 줄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전체 사업비 규모는 3천 970억원 대로 ..

**(그래픽)
지난 대선 당시 1조 3천억원 규모의 1/3
예타 신청 때 1/2 이하로 축소된 겁니다 **

◀INT▶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

내년 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박 대통령의 공약대로 임기 내에 실현하려면
적어도 350억원 이상이 필요한데,

정부 예산안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고
내년 예산 확정까지는
채 한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광주시와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오늘) 정책 간담회를 갖고
광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한 마음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심판구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8개월동안
답보상태에 머문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사업,

(스탠드 업)
남은 기간 얼마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광주시 역량은 물론
정부의 추진 의지를 판단하는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