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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유출 '2차피해조사' 시작

◀ANC▶
올초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비수산분야의 피해접수가 시작됐습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에 온
수산분야 피해조사와 함께
이르면 내년 설 연휴 이전에
보상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여수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비수산분야 피해접수가 시작됐습니다.

홍보가 덜 된 탓인지
접수장소는 아직 한산합니다.

CG] 여수시가 지난 달까지 사전에 받은
요식업종 피해건수는 모두 132건,
피해금액은 7억여원입니다.

경남 남해군에서도 현재까지 백 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작됐던 수산분야의 피해조사는
거의 마무리단계입니다.

모두 5천8백여건의 어업피해가 접수돼
보험사에 제출됐습니다.

수산과 비수산분야 피해가 모두 집계되면
이를 바탕으로 실사와 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INT▶박진웅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어민들이 협조하고 현장실사가 빨리 이뤄지면 보상금 지급 일자가 앞당겨질 것이고, 이의 신청이 반복되면 또 상당한 기일이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고 회사인 GS칼텍스도 9억 5천만원을 들여
용역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내년 10월말까지
자연환경부문 등, 모두 12개의 항목에 걸쳐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한
광양만권의 해양오염실태를 조사하게 됩니다.

여수시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퇴적물 수거 등 수습이 안된 부분의 복구를
사고 회사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나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