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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요양병원 공개단속, 인권침해 적발 없어

◀ANC▶

지난달 연속보도해드렸던 요양병원 문제,
광주시가 지난 10일간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집중 단속을 벌였는데요.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적발됐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c.g1)
광주 동구의 A 요양병원과
북구의 B 요양병원은
야간에 당직의사를 두지 않았다 적발됐습니다.

광주 지역 A,B,C,D 한방병원에서는
양방 의사 없이 물리치료사를 두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시내 92개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단속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곳은 21 개 병원.

전체 병원의 23% 입니다.

광주시청은 법률검토를 거친 뒤
일부 병원을 자격정지하거나
고발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공개적으로 단속을 한 만큼,
광주MBC가 보도한 치매환자 인권침해는
단 한 건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INT▶
박영석 과장/ 광주시청 건강정책과 02 43 00
"노인 환자에 대해서 인권 침해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 차원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요. 그 이후에 지적했던 사항들에 대해서 개선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았다)."

집중단속 이후에도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난립되고 있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이
돈벌이를 위해 불법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단속이 필요합니다.

의료기관 난립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주민 1만명당 병상수가 가장 많아진 광주*전남.

노인환자들이 병원 안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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