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며칠 전 광주에서도 지반 침하 현상, 씽크홀이 나타났고 최근 비가 많이 내려서 또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오늘 또다시 씽크홀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도 차량 바퀴가 빠지면서 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럭 바퀴가 도로 한가운데 뚫린
구멍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또다시 도심 한복판에 생긴 싱크홀.
(스탠드업)
풍암동에서 싱크홀이 발견된지 불과 3일만에
이 곳 월곡동에서도 사람 한명이 들어갈 정도 크기의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SYN▶목격자/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까 차가 저렇게"
이번에도 도로 밑을 지나가는
오래된 오수관에서 물이 새면서
주변 흙이 떨어져나가 구멍이 뚫린 겁니다.
지난번 싱크홀은 응급복구라도
빨리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6시간 이상 방치됐습니다.
더구나 안전펜스를 친 뒤에도 응급복구가
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SYN▶광산구청
"우리가 지정한 업자 시켜서 최대한 빨리 복구할 계획"
광주 시내 도로 밑에 깔린
전체 상하수도관 7천 7백킬로미터 가운데
3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40% 가
설치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사흘사이 광주 도심 도로에 잇따라
구멍이 뚫리면서 노후 상하수도관
점검이 시급해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