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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림 8구역 재개발 공기 내 완공?

(앵커)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 계림 8구역에는
수영대회 선수촌이 지어지죠..

그런데 대회 전까지
선수촌을 완공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수영대회 선수촌이 들어서는
광주 계림 8구역 재개발 지역..

(CG) *****
재개발 조합이
시행사인 호반건설과 협의해 제출한
사업추진 내역입니다.

지난해 10월에 제출한 내용보다
추진 일정이
전체적으로 2개월 가량 뒤로 늦어졌습니다.
********

(CG) 하지만 조합측은
공사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며
제때 완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광주시는
화정동 유대회 선수촌을 예로 들면서
완공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유대회 선수촌의 경우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원주민 이주 및 철거에 8개월이 걸렸습니다.

(CG) 반면 단독 주택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
계림 8구역의 경우
보상 등이 더 까다로운 재개발 방식인데도
유대회 선수촌의 절반인
4개월이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광주시도 이번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조재영/수영대회지원단 주무관
"유대회 선수촌 재건축인데 8개월 수영대회는 재개발인 4개월.."

똑같은 재개발 방식인 학동 3구역은
계림 8구역보다 조합원수가
150명이 적었지만
이주와 철거에 10개월이 걸렸습니다.

(스탠드업)
게다가 조합장 해임안을 놓고
조합과 비대위가 또 다시 갈등을 겪으면서
아파트를 대회 전까지
완공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영대회 선수촌으로
사용하기 어렵지 않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INT▶김동헌/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내분 봉합해서 시,조합,건설사 3박자가 이뤄져야"

차질을 빚어서는 안될
수영대회 선수촌 건설을 놓고
시간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END▶
광주MBC뉴스